스몰 패키지 홀드(Small Package Hold) - 브라이언 다니엘슨 ▶북미인디

접수자 : 사모아 죠


인디 시절의 브라이언 다니엘슨이라고 한다면, 보통 캐틀 뮤틸레이션이나 타이거 스플렉스 후의 캐틀 뮤틸레이션, USB 엘보우, 탑로프 백드롭, 롤링 엘보우 등 강력한 기술만을 떠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브라이언 다니엘슨에게는 비장의 롤업 또한 있었으니 그 기술이 바로 스몰 패키지 홀드입니다. 브라이언 다니엘슨은 중요한 시합에선 은근히 이 기술로 재미를 좀 봤거든요.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레슬러'라거나 '미국 용'이라는 별명이 제일 유명합니다만 '스몰 패키지의 마스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이 기술도 적재적소에 사용함으로써 그는 강적들을 이겼었지요.


열세에 있더라도 한번에 일발역전!!! 프로레슬링은 상대방에게 재기불능의 데미지(물론 설정이지만)를 줘서 쓰러뜨리는 것이 기본입니다만 '양 어깨를 바닥에 닿게 하여 3카운트를 얻으면 이긴다'는 규칙을 활용한 기습 롤업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물론 WWE에서의 정석인 '턴버클에 부딪힌 후 스쿨 보이'라는 것은 선수의 개성이 없어서 상당히 아쉬운 워크이긴 한데 말입니다.(물론 누가 쓰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달랐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다니엘 브라이언이 이 기술을 강적용 끝내기로 밀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WWE의 팬들은 롤업맨을 높이 쳐주지 않으니까 무리겠지요. 악역 챔피언으로 찌질찌질하게 이기면 가능할려나. 아이 해브 파이브 세컨즈!!!도 좀 외쳐주고 말입니다.

덧글

  • 공국진 2012/01/08 10:12 #

    타일러 블랙과의 시합도 이 기술로 끝낸 기억이 나는구나^^!
  • 크르 2012/01/09 19:17 #

    아하하;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시네요.
  • 황보래용 2012/01/08 11:50 #

    타일러 블랙과의 경기에서 피닉스 스플래쉬를 갑자기 이걸로 뒤집었을 땐 좀 놀랐죠;;
  • 크르 2012/01/09 19:17 #

    전가의 보도!
  • 진상현 2012/01/09 14:14 #

    개인적으로는 벤와처럼 되었으면좋겠지만(끝말고요;;;) 약간 야비하면서도 강한이미지였으면...
  • 크르 2012/01/09 19:17 #

    음, WWE가 어떻게 하는지를 봐야겠지요-
  • 오레오 2012/01/09 17:02 # 삭제

    뜬금없는 상황에서 뒤집어 롤업으로 연결시킬때가 가장 놀라운것 같아요...

    타일러 블랙과의 경기에선 피닉스가 터진후 블랙이 이겼구나
    하고 있는데 뒤집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ㄷㄷ
  • 크르 2012/01/09 19:18 #

    상대방이 이겼구나!했을 때 상황을 반전시키는 기술이라서 더욱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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