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로테이션 문설트 프레스(ダブルローテーション・ムーンサルトプレス) - 리코쉐 ▶JAPAN

접수자 : 칸다 야스시(국진 형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일본의 단체인 드래곤 게이트와, 자매회사(?)인 드래곤 게이트 USA에서 뛰고 있는 리코쉐의 피니쉬 무브입니다. 아마 현존하는 공중기 중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기술이 아닐까 싶은데, 저는 이 사람 말고는 이 기술을 쓰는 사람을 못 본 것 같군요. 그냥 문설트만 해도 기술 시전을 잘못해서 큰 부상을 입는 선수들이 나오는 이 때에, 무려 두번을 돌아서 상대방을 덮치다니!!!!


그렇다고 신체 조건이 엄청 조그마한 것도 아닙니다. 178cm에 74kg. 우와, 나보다 커.[...] 맨처음에 이 선수를 접했을 때는 상대자가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라 이 선수가 한 160cm 정도되는, 엄청 작은 선수인줄 알았는데 치카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꽤 크더라구요. 헬리오스로 뛸 때의 경기를 보면 상대자보다 큰 주제에 자기보다 작은 선수보다 훨씬 더 잘 날아다니고....여하튼 공중기 쪽에서는 명함을 내밀만한 위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이 선수도 공중기에 치우친 운영을 보이는게 좀 흠이긴 합니다만. 리코쉐로 다른 인디단체에서 뛰는 것도 봤고, 헬리오스로 치카라에서 뛰는 것도 봤고- 드래곤 게이트에서도 뛰는 것을 봤는데 저 신체 조건으로는 다른 레슬링을 접목시켜도 될 것 같은데 아직은 뭔가 느낌이 안 와서 좀 아쉬운 레슬러에요. 물론 자기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을 하고 있으니 그냥 제 '취향의 문제'일테지만.


나는 왜 격투기에서는 올라운드 파이터를 싫어하면서, 프로레슬링에서는 올라운드 프로레슬러를 원하게 될까....음. 아마도 '이기기 위한 시합'과 '경기를 즐기게 만드는 시합'은 좀 다른 이야기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우하 네이션에 대한 좋은 평이 많던데..혹시 추천할만한 경기가 있으신가요?

덧글

  • 공국진 2012/01/16 09:00 #

    아, 맞는 쪽은 칸다 야스시구나^^.



    우하 네이션이라.... 명승부는 아니었지만 12월 25일 DRAGON GATE에서 제1시합 때를 재밌게 봤어.

    6인 태그였지만 우하 네이션의 대단함을 짧고 굵게 보여주었던 것 같아.
  • 크르 2012/01/20 09:49 #

    흐음....싱글 매치를 보고 싶은데, 마땅히 구할 곳이 없네요-ㅎㅎㅎㅎ
  • 삼별초 2012/01/16 10:10 #

    ...무릎이 박살날듯;;;
  • 크르 2012/01/20 09:50 #

    ;;;;관리를 잘 해야지요.;;;
  • 진상현 2012/01/16 12:17 #

    pac과의경기를보니까 완전 무협이더만요 날아다니고계속
  • 크르 2012/01/20 09:50 #

    프로레슬링을 해야 하는데..[..]
  • 버거 2012/01/16 17:38 #

    ........뜨아아 이건 제가 본 기술중 난이도가 제일 상급일거같은데요?;;
  • 크르 2012/01/20 09:50 #

    정말 최상급의 난이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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