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에반 본
2012년 로얄 럼블 우승자, 쉐이머스가 사용하는 피니쉬 무브입니다. 사용하는 피니쉬 무브인데....제가 최근에 본 경기들은 전부 브로그 킥으로 끝내버리더라구요. 음...헤비급 전선에서 놀고, 또 이 기술이 낙법을 잘못하면 부상 위험이 높은 기술이라서 브로그 킥을 주로 쓰는 것은 이해를 하는데...음. 모르겠다. 브로그 킥도 나쁜 것은 아니니까 그냥 넘어갑니다만.
기술은 스캇 홀의 아웃사이더즈 엣지와 동형의 기술로 크루시픽스 파워밤이라고 하는 기술입니다. 상대방을 들어올린 모습이 꼭 십자가와 비슷해서(상대방의 어깨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두 팔을 강제적으로 들어올리게 되지요) 크루시픽스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쪽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는 조사를 안 해봤는데, 보통 이렇지 않을까요. 혹시나 다른 이유를 알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제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양반, 초기에는 너무나도 과도하고 재빠른 푸쉬로 까이다가, 당분간 조용하더니 이번에 로얄 럼블에서 우승하면서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WWE가 세대 교체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하고 납득도 하고 그러네요. 어디까지나 강제적으로 제 자신을 납득시킨 것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세대교체로 밀고 가려면 레슬매니아의 주인공으로 밀어야 할진대, 이번 레슬매니아의 주인공은 더 락과 존 시나잖아? 안 될거야 아마....
...저는 로얄 럼블의 우승자가 당연히 레매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WWE에 남은 유일한 정도라고 생각해 왔고, 로얄 럼블의 우승자가 어떻게 레슬매니아에서 챔피언을 거머쥐는가 하는 스토리의 진행을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어내는가가 각본진의 역할이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WWE는 저랑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빌어처먹을 반전 따위를 이런 과정에 끼어들게 하지 말라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덧글
사업은 그들이 하니까, 결정권은 그쪽에 있기도 하고.
제 생각이 마냥 옳다고도 할 수 없으니...ㅎㅎㅎㅎ
그리고 로럼 30명도 못채워서 해설자까지 동원하는 로스터의 안습함도 걱정이구요.
서프라이즈!!라는 것도 납득할 수 있어야 할진대...
역대 우승자중에서 진짜 존재감이 없는 우승자가 된듯
왜 이렇게 관심이 않끌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