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잭 스웨거
로얄 럼블에서 우승하긴 했는데 별로 기대도 안 가고 무언가 스토리 라인도 빈약하기 그지없는 쉐이머스의 피니쉬 무브입니다. 이 양반, 처음에 봤을 때는 우라나게 백브레이커를 피니쉬 무브로 사용하다가 한동안은 크루시픽스 파워밤을 사용했던 것 같은데 최근 것을 보니까 바이시클 킥이랑 에어 레이드 크래쉬를 피니쉬 무브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아일랜드 출신이었던 핀레이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크루시픽스 파워밤은 사용하기 힘들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세한 내막을 알고 계신 분은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음, 이 양반은 다니엘 브라이언이랑 붙죠? 그러고보니 레슬매니아도 얼마 남지 않았네? 그런데 왜 기억나는 스토리 라인이 하나도 없냐. 이 양반, 그냥 다니엘 브라이언 공격하고 그냥저냥 쫄래쫄래 오다가 매치업이 그냥 남아버리니까 대충 붙인 것 같은 엉성한 모양새라 너무 아쉬워요. 적어도 로얄 럼블 우승자를 만들어줬으면 레슬매니아까지 분위기 고조를 시켜줘야지!!!! 너무 더 락이랑 존 시나만 띄워주는 것 같아서 영 그렇네요. 더 락이 계속 WWE에 있을 것 같으면 이렇게 나가도 괜찮겠지만 그건 아니잖아? 단순히 더 락과 시나를 위해 케인배도 들어온 것 같고 해서 영 그렇네요.
솔직히 쉐이머스에게 로얄 럼블 우승을 왜 줬나도 싶지만 그냥 이 양반의 경력에 한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팬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것을 해줘야지!!! 로얄럼블 우승자가 이렇게 가벼워도 될 정도냐? 하여간 이쪽 양반들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 팬들이 볼게 없어서 이것을 본다는 것을 모르는건지 알면서도 그러는 것인지. 각본진의 각성...이라기보다는 높으신 분들의 시각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떠들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요.
그저 보는 사람들이 적응하는 수 밖에?
PS. brogue는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인의 독특한 영어 악센트..라고 하는군요. 또블류 또블류 이?
덧글
랜디는 이미 완성이 된 상태고, 펑크도 점차 이렇게 패턴을 확고히 굳히고 있던데 어쩌면 시나의 경기가 재미없던 것도 이런 방침이 큰 몫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되더라구요;;;; 물론 기본적으로 유연성과 기술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정말 답답했습니다. ㅠㅠ
사실 저 시저스킥도 A-트레인(과거알버트)이 더 맛깔나게 잘쓰는데.. 이번에 A-트레인이 복귀할지도 모를것같은 뉴스가 들어와서 기대중입니다.
과연 어떤 위치로 가게될지...
쉐이머스의 강력함이 돋보이네요. 패턴은 뻔하지만.
큰 생각없이 우승을 준게 역시 맞구나...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얼마나 로럼가치를 떨어트려야 만족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