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봄버(パイナップル・ボンバー) - 사이버 콩 ▶JAPAN

접수자 : 리치 스완


드래곤 게이트에서 보기 힘든 순혈 파워 레슬러, 사이버 콩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예전에 목 부상으로 인해 퇴단했다고 들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또 나오고 있더라구요. 속도 위주로 가벼운 모습이 많은 드래곤 게이트에서 꽤나 유니크한 모습을 보이는 레슬러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까 반갑더군요. 떡 벌어진 체구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돌진력이 가히 일품!!!!


드래곤 게이트도 정말 간만에 봤습니다. 그동안 이리저리 군단이 해체되고 새로운 군단이 결성되고 피니쉬 무브들을 번갈아 가며 쓰다가 한명한명 합을 맞춰서 각자의 큰 기술을 한방씩 터뜨리고 결국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팀의 대장급들이 피니쉬 무브를 작렬시켜서 이기는 패턴의 경기를 너무 많이 봐서 질렸었는데, 거의 1~2년을 안 보다가 다시 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역시 프로레슬링 감상의 최고 적은 매너리즘임. 그러니까 지겨워지는 레슬링 스타일이 있다면 1,2년간 묵혀두고 있다가 보세요. 소식을 아예 끄고 살다가 불현듯 생각이 떠오를 때 보시든가!!!!


뭐, 새롭긴 새롭더라구요. 아직도 저는 토자와 학원 때의 토자와가 선명한데 악역 중에서도 거의 탑의 위치에 있지 않나- 못 보던 외국인 레슬러들과 함께 여전히 계속해서 그 자리에 있는 요시노 마사토, CIMA- 그리고 왠지 예전만큼 극강 포스가 없는 도이 나루키라든지 왠지 이상한 쪽으로 퇴화되어버린 BxB 헐크라든지. 옛날의 이야기들이 떠오르면서 요즘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게, 요즘 영세하거나 좀 매너리즘이거나 슬럼프에 빠진 단체들이 옛날 것을 활용해서 이야기를 짜는 구태의연한 방식이 이제 이해가기 시작했어요. 아, 나같은 인간들 때문에 그랬구나. 내가 프로레슬링을 끊지 않고 계속해서 보고 있었다면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없었겠지?


그러니까 여러분도 좀 프로레슬링을 끊고 1년 정도 쉬어보세요. 나중에 다시 봤을 때 프로레슬링이 짱 재미있음.

덧글

  • 공국진 2012/04/08 21:04 #

    사이버 콩은 이번에 OPEN THE DREAM GATE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되었더구나!

    잘 해주었으면 좋겠어^^.
  • 크르 2012/04/23 19:41 #

    호오라..
  • 삼별초 2012/04/08 21:38 #

    TNA는 안되더라(…)
  • 크르 2012/04/23 19:41 #

    안녕, 내 과거의 인연이여...
  • 버거 2012/04/08 22:30 #

    우와 멋진 레리어트네요...접수자도 멋지게 받아준듯
  • 크르 2012/04/23 19:42 #

    무게감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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