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브록 레스너
몇걸음도 안 움직인 것 같은데 왜 러닝 빅 붓이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발자국은 갔으니까 그냥 제 맘대로 러닝 빅 붓.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요즘은 아이들과 부대껴 지내느라 프로레슬링을 볼 시간도 없네요. 학교에선 업무, 집에 돌아와선 저녁식사 - 수업 준비 - 수면의 코스로 계속해서 흘러나가고 있는지라 프로레슬링 소식을 듣기도 힘든 요즘입니다. 브록 레스너가 돌아왔다!!까진 들었고 익스트림 룰즈라든지 하여간 평지풍파가 있었다는 이야기까진 들었는데 아직도 잘 나오고 있나요??
UFC랑 다시 줄다리기를 하진 않겠지 하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 브록이라는 존재가 티켓 파워야 있겠지만 게실염 후의 경기는 상당히 실망스러웠고- 또 이런 모습이 지속되면 티켓 파워도 금방 사라질지도 모르고 하니까 WWE에서 그냥 돈 받으면서 어느 정도 대우받으며 살겠지 하는 생각인데 나는 왜 테스트 관련 글에 브록 이야기만 하고 있냐.
어쨌거나 저 길쭉한 기럭지와 수려한 외모가 너무나도 아쉬운 선수였습니다. 지금 WWE에 있었다면 탑....으로 올라갔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존 시나의 대항마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계속하게 되네요. 쉐이머스보다는 훨씬 임팩트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요즘 쉐이머스는 잘 하고 있나요. 다니엘 브라이언은 아직도 반응이 좋나요....
으아, 간만에 프로레슬링을 봐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또다시 출장가라고 연락이 왔네. 내일도 한탄강으로 출장합니다. 나의 일주일은 월화수목금금금!!!! 현충일까지 없었으면 울어버렸을거야.
덧글
그리고 '금금금'이라니... 으헝헝!!;;
....아무런 의미없는 구분입니다만.
테스트를 볼때마다 예전 스테파니와의 결혼 각본이 성공으로 가는 방향이었다면
역사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는 망상을 종종합니다.
비쥬얼도 괜찮고 레슬러로서의 면모도 조금도 떨어지는게 없는 그런 선수였는데 참...
비쥬얼 + 실력이면 짱 좋은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