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수자 : 오오모리 타카오, 마루후지 나오미치
아무리 프로레슬링 판에 관심을 접고 실제 생활과 벌이에만 관심을 가졌었더라도, 철인의 은퇴 소식은 다이렉트로 접했었습니다. 그야말로 충격이었지요. 어찌 보면 링 위에서 모든 것을 불사르고, 너무나 많은 것을 안고 가다가 나중엔 더욱 더 안 좋은 소식으로 접하는 것보다야 훨씬 괜찮은 마무리다...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코바시인걸요.
그동안, 오히려 너무나 많은 것이 어깨에 있었기 때문에 쉽게 은퇴라는 말을 할 수가 없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NOAH의 상황이 코바시로서도 짊어지기 힘들 만큼 힘든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쳐버린 것인지- 물론 몸 상태가 제일 큰 영향을 끼쳤겠습니다만...으으으음.
사실 일본 프로레슬링은 실시간으로 접한 것도 아니고, 북미 인디를 보다가 살짝 건드린 것에 불과합니다만 너무나 감명깊게 봤던 명경기들 중엔 코바시 켄타가 많이 있었습니다. 타카야마 요시히로, 미사와 미츠하루- 그리고 전일본 4천왕과 외국 용병들과의 뜨거운 경기라든지. 여하튼, 이번년이든 내년이든 은퇴 경기를 한번 하고 은퇴한다니-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도 변함없는 행복이 있길 기원합니다.
덧글
물론 은퇴는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노아 사정으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