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크슬램은 어느샌가 WWE에선 거구들의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고는 못하고, 지금은 케인과 빅쇼- 그리고 언더테이커 이외에는 사용하는 선수를 찾아볼 수는 없군요.[..] 어쨌거나 거구들의 임팩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기술이며 당연히 피니쉬 홀드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는 기술입니다. 쵸크슬램이 없는 WWE를 생각하면....이것도 참 끔찍하지 않나요? WWE를 대표하는 기술은 여럿 있겠지만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있다면 바로 쵸크슬램일 겁니다.
그런 만큼 여러 거구들도 사용해 온 기술인데, 그중 빅 쇼의 임팩트는 가히 최강이라 할 만 하지요. 가장 큰 키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파괴력, 거기다가 무릎까지 꿇어서 가속도를 더하는 모습은 정말 최고입니다. 빅 쇼는 굳이 오른손 펀치를 피니쉬 홀드로 밀지 않아도 이거 하나면 모든 선수들을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 보이는 모습을 보면 참 아쉽네요. 아무래도 최장신 최중량이다보니 메인 선수들과 대립하고, 또 많이 당하긴 했습니다만- 지금 보이는 모습에 비하면 좀 괜찮아 보인달까. 지금은 빅 쇼 자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둘리는 것처럼 보여요.
뭐, 이렇게 팬이 지껄이건 어쨌건 잘 하겠지요. WWE 사람들도 프로니까요. 과연 어떤 방향으로 잘 나갈지는 미지수겠지만- 새로운 대립을 잡아서 빅쇼를 다시 잘 활용할 것이라 믿습니다. 아무래도 HHH와 랜디 오턴의 대립은 계속 될 것 같으니 HHH의 밥이 될 일은 없고- 설마 또 존 시나랑 대립하진 않겠지요.
...이러다가 코피 킹스턴이랑 대립을 시키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길한 예감이 떠오르긴 했습니다만.
어쨌거나 정말 명품 시전입니다. 이건 뭐라 책을 잡을 만한 거리가 없어요.
뭐, 이제 존 시나 등의 식상한 대립은 그만 두고 새로운 길로 높이 올라가길....으으음, 케인배도 악역으로 복귀한 것 같은데 빅쇼는 턴페하면....좀 힘들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래도 지금은 악역이 너무 발리는 구도라서...
...아, 왠지 마크 헨리와도 대립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나는 대립들은 전부 기대가 안되네요. 마크 헨리나 코피 킹스턴이나....무언가 빅쇼가 손해볼 것만 같은 느낌. 빅 쇼의 현재 위치로선 대립에서 손해보는 것이 좀 당연한 것 같긴 합니다만- 손해 말고도 대립 자체도 재미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막 들고 있습니다.